念 생각

문과, 상경계 인문계가 취업하려면 2 (자기소개서)

론멜 2021. 8. 4. 19:11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준비되지 않은채로 글을 쏟아내다보니 중구난방이네요.

 

2번째 편은 서류편입니다.

사실 자기소개서는 취업준비에서 가장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류부터 통과가 안 되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4학년 학기중부터 시작해서 졸업과 동시에 1년 간의 취업준비를 끝내고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작해서, 하반기에 취직을 했는데요.

자소설닷컴 기준으로

상반기 서합률 25% -> 하반기 서합률 41% 였습니다.

스펙의 큰 변화는 없었고, 전략의 변화로 이뤄낸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제가 앞서 1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눈에 띄는 회사의 공고들만 눌러서 무작정 작성하였고, 전략 없이 무지성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나름의 공통점도 찾아봤고, 제가 원하는 직무가 뭔지를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하반기에는 더 어려운 회사 위주로 썼음에도 서류합격률이 올라갔습니다.

 

물론,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뽑는 인원의 티오 자체가 차이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서합률이 올라갈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원자 수도 하반기에 더 많아지는 특성을 생각하면.. 16%의 합격률 상승은 꽤나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하고자하는 말부터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인사부 직원들 입장에서 생각하시고, 자소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자소서는 주장을 먼저 정확하고 간결하게 쓰시고, 뒤에 근거를 대시는 연습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인사부 직원들이 자소서를 쳐다보면, 직무별 지원자들의 소재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지원자들이 그 분야에 맞춰서 자소서를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주장을 먼저 작성하시고, 근거를 뒤에 붙여서 말씀해주세요.

 

또한 문단마다 주장하는 바가 달라진다면

문단 제일 위에 [대괄호]를 이용하여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번 더 작성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자기주도적 성격>
     대학교에 다니며 생명보험, 손해보험, 제3종 보험 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자격증에서 그치지 않고 'OOOOO'이라는 곳에서 보험영업 경험이 있습니다. .....후략

 

과 같이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미리 던져주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더 잘 따라오게 할 수 있습니다.

 

 

 

회사별로, 직무별로 원하는 타입의 인재상이 있다보니, 자기소개서에서 느껴지는 인재상이 회사와 잘 부합할 때 합격시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서류합격률이 많이 낮다면, 자기소개서를 쓰는 전략부터 새롭게 다시 짜셔야 합니다.

본인이 가진 스펙과 비슷한 합격자가 있다면, 그 사람과 나의 자기소개서가 어떤 형식과 내용이 상이한지를 파악해보세요.

분석 및 파악을 토대로 자가점검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