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부자'라고 답했다. 그때마다 어른들은 어린애가 너무 '돈', '돈' 거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그 당시는 '부자'라는 개념이 미덕이 아니었던 듯 했다. 어린 시절에 딱히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주변에 더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며 어린마음에 막연한 동경을 꿈꿨었나 보다. 그것이 2000년대의 이야기다. 2022년 현재, 어린 시절 때의 꿈보다 '부자'가 되기를 더 강하게 희망하고 꿈 꾼다.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에는, 자본만능주의(=배금주의)가 팽배해져있는 듯 하다. 내가 '부자'가 되고싶다고 하면, 아무도 비웃지 않는다. (속으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우습지만, 어떤 이는 이미 내가 부자가 아니냐고 묻는 이도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