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을 때 처음 블루보틀을 접했다. 그 후에 미국 생활에 있을 때도 블루보틀을 찾아다니며 마셨다. 별생각 없이 스타벅스만큼 블루보틀이 미국에도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광화문점을 두세 번 정도 방문했었고, 이번에 1호점인 블루보틀 성수점을 방문해봤다. 1호점을 방문했을 때는, 1층에 손님이 안 보여서 당황했었다. 이렇게 손님이 없을 리가 없는데, 휴점인가? 싶었던 게 내가 가진 첫인상이다. 용기를 가지고 문에 다가가니, 블루보틀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며 맞이해준다. 호텔 마중 서비스를 받는 느낌이었다. 어딘가 모르게 직원 분은 피곤해보이셨지만... 그래도 접객이 손님을 기분 좋게 해 준다는 걸 느꼈다. 블루보틀의 가격대는 5,000원~7,7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