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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버거, 고니스 치킨버거팩토리 스토어 101

론멜 2020. 11. 13. 16:13
 

한강공원을 세 시간 걸었다.

'백수'라는 정체성과 처음 만난 지 몇 개월. 목적 없이 나갈 이유도 딱히 없고, 외출은 돈과 시간이 든다. 백수가 되니 원래도 좋아했던 집이 더 좋아지더라. 그런데 백수 기간이 길어지니, 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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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을 걷는 일정이 끝나갈 즈음 식사를 하러 성수동 수제버거집으로 들어갔다.

수제버거는 비싸서 잘 안 가게 됐는데, 세트 가격이 6,800원으로 저렴하여 입장했다.

 

 

 

 

 

성수동 고니스 치킨버거팩토리.

진짜 별 생각없이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가게 외관에 끌리듯 입장했다.

GAOPEN이라고 적혀있던데, '가오픈인가?'하는 생각이 있었다.

 

 

 

 

 

스토어101

아니 근데 이름이 뭐지?

스토어 101인가?

 

성수동스러운 느낌이긴 하다.

 

 

나는 20번대 손님이었다.

가오픈이라 그런 건지, 들어올 때도 나갈 때도 별 다른 인사는 없었다.

'안녕하세요'라든지, '안녕히 가세요'라든지 없어서 뭔가 쓸쓸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치킨버거팩토리'답게 뭔가 대충대충(?) 콘셉트 느낌도.

 

 

 

 

클래식치킨버거(6,800)

인사는 없었지만, 가격이 매우 착하다. 클래식 치킨버거 세트가 6,800원

번도 반들반들 해 보이는 게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미국은 세트를 combo라고 하더군요.

 

 

 

 

항공샷

물티슈는 뭔가 안 어울렸다.

감자튀김은 바삭하고 적당히 짭조름해서 좋았다.

 

 

두툼

햄버거스러운 맛으로 딱 좋았다.

촌스러운 터라 햄버거가 비싸면 난 화가 나던데..

마음이 평안해졌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얘는 고니스 버거의 화이트 레이블 느낌인가 보다.

오래 운영될까?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한번 더 가야겠다.

 

 


 

주소를 삽입하고 싶은데 안 나온다.

고니스 버거 by 33table과는 다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