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이하여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을 다녀왔다.
가격은 봉사 및 세금수수료를 포함하여 67만원 가량정도 지불했던 것 같고,
(정확한 가격을 보고자하니, 본보이 내역에는 숙박 이후에는 표시될 때까지 2주가량 걸린다고 한다.)
라운지 및 조식이 포함된 클럽이그제큐티브로 성인 2명 예약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신청해서 본보이 골드를 받아둔 상태입니다.(https://www.shinhancard.com/pconts/html/card/apply/premium/1200288_2205.html?EntryLoc2=3032&empSeq=646&btnApp=DP1W)
잠깐 본보이 혜택을 얘기해보자면, 골드는 사실 딱히 '이거다!'싶은 혜택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레이트체크아웃 14시...일까요?
향상된 객실 업그레이드도 '이용가능여부'라는 단서가 붙은 탓인지, 이번에 체크인할 때 어떠한 설명도 받지 못했고요
진짜 혜택은 역시.. 플래티넘부터인 것 같습니다.(4시 체크아웃, 최선을 다한 업그레이드, 라운지 및 조식무료 등등)
(https://www.marriott.com/ko/loyalty/member-benefits/platinum.mi) ◀ 혜택 참고
31층을 배정 받았고, 룸컨디션은 좋았습니다.
다만, 밤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났는데... 계절 탓인지는 모르겠네요.
이그제큐티브 룸 타입으로 방은 서울 도심에 있는 호텔임을 감안하면 꽤나 널찍하게 나온 편입니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욕실이 굉장히 큰 편인 호텔입니다.
욕조와 샤워부스가 별도로 있으며, 사진에는 없지만 샤워부스에는 히노키 밑판이 깔려있어
샤워할 때 히노키 향이 납니다.
유튜브 후기를 보면 개관이 상당히 오래된 호텔로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하는 것들을 좀 봤는데요.
실제 개관은 2000년대이지만, 2018년에 이미 리모델링을 마친 호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중후한 느낌의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소비자들은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타입의 인테리어를 올드하다고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강뷰도, 성모병원 뷰도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고층이기도 했고 날씨가 워낙 좋았던 터라 성모병원 뷰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남의 부자 어르신들은.. 성모병원과 가까워서 위급상황에도 참 좋겠구나 생각이 드는 뷰였습니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측에서의 배려로 얼리 체크인을 12시 반에 할 수 있었다.
라멘짱인가..하는 신세계 지하쪽에 있는 음식점으로 점심을 선택하였으나,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맛이..ㅠㅠ
체크인 당시 14시~16시에 간단한 다과와 음료(주류 X)등이 제공된다기에 방문을 해봤는데..
커피머신은 WMF를 사용하고, 다과는...내가 본 라운지 중 가장 '간단'하게 제공되었다.
저 쿠키2종과 기다란 참깨스틱 같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정말로, 와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거나 독서를 하기에 적절한 ...장소정도였을까요.
다시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 있던 건 아니라, 라운지 모습을 제대로 찍진 않아서 조식 모습으로 대체합니다.
작년 이맘때 쯤에는 파르나스 이그제큐티브를 다녀왔는데, 개인적으로는 파르나스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짓수도 파르나스 대비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이 더 적고, 메인요리도 주지 않고요.
계속해서 불평불만만 적는 것 같지만... 라운지 안내를 하는 스태프들도 정직원 보다는 알바가 더 많은 건지
5성급 호텔다운 느낌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느낌은 받기 어려웠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JW의 이름을 단만큼의 다양한 음식 가짓수, 훌륭한 맛, 좋은 서비스 등이 제공되었는가에는 느낌표보다는 물음표를 주고싶네요.
저녁 라운지에서는 주류가 제공되는데요. 와인은 스파클링을 포함해서 꽤나 다양하게 제공되는 느낌이었지만,
위스키는 제임슨과 잭다니엘 2종만 제공되었습니다.
라운지 이용은 1시간으로 제한된다고 적혀있었으나, 사람이 붐비지 않은 탓인지 시간제한을 실제로 요청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메론은 굉장히 맛있었네요.
조식은 7시쯤 가량 방문했는데, 그래도 저녁 라운지 때랑은 메뉴구성이 많이 달라진 점은 좋았습니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굉장히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피트니스 시설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입니다.
시설은 대부분 테크노짐으로 이루어져있고, 웬만한 헬스장에는 구비되어 있지 않은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호텔을 고를 때 헬스장에 꽤나 큰 점수를 주시는 분들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 같습니다.
또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을 선택할 때 이그제큐티브 룸타입이 주는 장점은, 사우나가 무제한이라는 점입니다.
이그제큐티브룸이 아니면, 1회당 45,000원입니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제가 알기로 도심에 있는 유일한 '온천수가 나오는 호텔'입니다.
수영장과 사우나 사진은 별도로 촬영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좋았습니다.
심지어 수영장 내부에도 이렇게 사우나실이 있어서, 사용하기가 좋았습니다.
수영장은 회원 전용 레인 등을 포함하여 4-5줄 정도 되었던 거 같고, 키즈풀, 테라피풀 그리고 자쿠지까지 있어
사용이 원활했습니다.
인 다이닝 룸서비스도 꽤나 좋다고 들었지만, 이그제큐티브 룸타입인 관계로 생략하고..
아침에 사둔 캔맥주 한잔하고, 레이트체크아웃 덕분에 14시에 체크아웃했네요.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좋은 호텔임에는 분명하지만,
라운지의 퀄리티나 전반적인 서비스 등에서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글쎄요.
장점.
1. 피트니스 대만족(24시 이용가능, 횟수제한 없음)
2. 사우나 대만족(이그제큐티브는 무제한 사용 가능)
3. 수영장 사용 원활(예약제이며, 숙박 당 1회 사용 가능)
단점.
1. 서비스 퀄리티 다소 미흡
2. 라운지 퀄리티...